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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 성 자 김민식
제     목 늦은 후기.. 물건을 받았습니다. 근데 국내배송업체....
보내주신 물건 받았습니다. 미국 ˝내˝ 에서의 빠른 배송처리와 구매대행처리

감사합니다. 보통의 글 제목은 ˝물건 ˝잘˝ 받았습니다.˝ 일텐데... ˝잘˝을 쓰기는...

좀 거시기 합니다. 이유는... 밑에 글에도 지적되는 국내 배송업체들이

문제인것 같네요.

적어보자면....

물건이 배송되기로 한 날 화물추척 서비스로 물건처리현황을 봤는데 ˝배송완료˝

라고 되있었습니다.

저는 당연히 물건을 받지 않은 상태였고... 참...거시기 했습니다.

그래서 배송업체에 전화를 걸었습니다. 상황에 대하여 문의를 했습니다.

죄송하다는 말 없이 여직원은 한참있다가 왠지 짜증내는 말투로 오늘 퀵으로

보냈다고 하더군요. 쩝... 따지기도 귀찮아서 그냥 알겠다고 하고 기다렸습니다.

그런데 그날 저녁 8시쯤... 갑자기 핸드폰이 울리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

걸려왔습니다. 어떤 가정집인데 제 물건을 가지고 있다며 가지고 가라고

했습니다. 제 물건을 국내배송업체가 엉뚱한 가정집에 배송을 한 것이었습니다.

저는 안그래도 환절기 탈모로 시달리는 제 윗통수가 열리는 기분을 느껴야만

했습니다. 택배란 것은 집에서 편안히 받는 서비스인데....이게 뭐야....

그래서 저는 국내배송업체에 전화를 걸었습니다.

상황이 위처럼 됐는데 어떻게 된거냐고 물어보니 여전히 죄송하다는 말 없는

배송업체는 저에게 잠시뒤 확인후 전화를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.

저는 또 기다렸습니다. 몇분뒤 전화가 왔는데 배달기사들이 퇴근해서 오늘

배송을 해드릴수가 없다고 했습니다. 그때까지도 죄송하다는 말 없는 배송업체가

하는말이 ˝택시비를 드릴테니 직접가시는게....˝ 참나.... 저는 정말... 머리가

빠지는 스트레스를 참으며 내일 오전까지 가져오라고 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.

다음날 오전에 물건은 왔지만 물건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그리 개운하지는

않더군요. LA09는 다 좋은데 국내배송업체 선정을 잘못하신것 같아요. 아무튼

미국 ˝내˝ 에서의 빠른 배송처리 감사합니다. 그럼 수고하세요.